- 인공지능 활용한 창업 시장 가능성, 무한대
- 챗봇부터 딥러닝까지, 이미 일상에 깊숙하게 침투한 인공지능 기술
- 플리토, 크라우드웍스, 셀렉트스타 등 성장 중인 스타트업 사례 많아

사진 = 언플래쉬
사진 = 언플래쉬

인공지능 창업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언제 시작해야 할까? 지금만큼 인공지능(인공지능) 분야 창업 뛰어들기에 적기가 없다는 것이 수많은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이다. 환경이 만들어졌는데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창업의 첫걸음은 인공지능을 학습시킬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있다. 

무역경제신문에서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 ICT포털의 글로벌 ICT이슈에 게재된 '인공지능 창업의 방향과 기업 사례'에 대해 분석했다.

인간의  학습능력,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이해 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 삶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 혁신 분야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시대 흐름이다. 

온,오프라인연계(O2O) 시장도 불과 몇 년 전에 생겨났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을 접목하지 않으면 투자가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인공지능은 가능성과 시장성이 높은 분야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사회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통번역, 상품 추천, 커머스, 음성비서,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돼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적용 범위가 무궁무진 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창업 기회도 무한대로 열려 있다.

‘소프트자이온’은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 서비스 셀비스 CRM을 개발했고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인공지능 CRM, 또 콘텐츠와 e커머스를 결합해 스토리가 있는 감성 마케팅으로 고객을 창출하고 매출로 연결되도록 돕는 서비스로 확장 중이다.

셀비스 CRM의 특징은 '쉽고 빠르고 편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요약되는 만큼 중소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자, 이메일, 고객정보, 상담정보, 통계분석 등에 기반을 둔 캠페인 관리시스템으로 고객 이탈율을 줄이고 고객관계 유지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현재 시장에서 공급되는 클라우드형 CRM 솔루션은 고객관리와 영업 관리에 특화돼 있어 다양한 업종에서 CRM을 이용하려면 고객사 업무를 분석,설계하는 과정에서 수개월의 개발과정이 소요된다. 

미스테리코는 국내 챗봇 빌더 시장을 리드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ᄋ공급 전문 스타트업이다. 미스테리코는 직접 챗봇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챗봇 빌더 '라떼인공지능'을 개발했다. 라떼 인공지능은 일반인도 손쉽게 챗봇을 만들 수 있게 '원스톱 패키지' 형태로 나온 플랫폼이다.

라떼인공지능에는 자연어 학습 기능과 한국어ㆍ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 등 다국어 번역 및 엔진 기능, 빅데이터 기반 통계, 챗봇과 대화한 고객 관련 정보 수집ᄋ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다. 관리자가 챗봇과 고객간대화를모니터링하며대화에참여할수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라이브 챗 기능을 구현한다.

클릭 한 번으로 주문ㆍ판매ㆍ예약ㆍ결제 등 여러 기능을 플러그인 방식으로 손쉽게 추가할 수 있고 버튼, 슬라이더, 동영상 등8개이상컴포넌트구성이가능해각종답변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 

▶ 3인공지능 원천기술 알고리즘 보다는 학습데이터 확보가 관건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IBM 왓슨,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스타트업이 인공지능 원천 기술 영역까지 도전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시간, 비용, 노력이 상상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 대신 그 노력을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 쏟는다면 가성비 높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2000년만 하더라도 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은 인공지능 엔진 회사 몫이었다. 인공지능 엔진을 만들던 SL2는 음성 인식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 근처에 별도의 녹음실과 ARS 녹음장비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시장이 확연히 구분된다. 구글, 애플, 네이버, 카카오, 바이두, 텐센트, 마이크로소 프트 등 IT 대기업이 딥러닝 기반 엔진 개발에 몰두하고, 신생 스타트업이 크라우드 아웃소싱 형태로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구축해 납품하는 시장이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발맞춰 학습 데이터 공급 플랫폼을 만들어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한국 스타트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도 데이터를 공급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자동 번역 시장에서 학습 데이터 공급 시장이 열리고 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 제공 업체는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이다. 이들 서비스마다 번역 값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각 번역 서비스 제공 기업이 확보하고 있는 언어 데이터의 양과 질 차이 때문이다.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 알고리즘 설계를 위해서는 100만쌍 이상 코퍼스가 기본으로 필요하며, 세부 영역별로 번역 값을 정교화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양의 코퍼스가 요구된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 번역기를 제작하는 업체는 기계학습에 활용할 문장 확보에 큰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현재 인공신경망 번역기, 인공지능 비서 산업이 급부상함에 따라 텍스트, 음성 등 언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튜버 번역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국내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건 성장에 한계가 있어 해외 사용자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때 필요한 자막 서비스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 플리토, 11억 공공 데이터 구축 사업 수주 

학습 데이터 공급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은 '플리토'다. 플리토는 최근 11억2500만원의 공공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플리토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비는 기존 구축 가격의 20%로 줄인 반면에 데이터양은 5배 이상 확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플리토는 5년 전부터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을 활용, 양질의 언어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된 언어 데이터를 NTT도코모, 바이두, 텐센트, MS, 익스피디아, 홈어웨이 등 글로벌 기업에 판매함으로써 세계 시장 속에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공급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 크라우드웍스, 네이버에 학습 데이터 판매

두 번째 스타트업은 '크라우드웍스'다.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D2 스타트업팩토리로부터 종잣돈 투자를 유치하고 TIPS에 선정된 이후 1년 만에 시리즈A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특히 주주사인 네이버에 학습 데이터를 판매, 수입원을 안정시켰다.

크라우드웍스 역시 개방형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를 생산 및 가공하는 플랫폼이다. 2017년 4월 설립 이후 참여자 6000명으로부터 연간 800만건 이상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고객사 30여곳을확보했다.

▶ 셀렉트스타, '도전 K-스타트업2018' 특별상 수상 

마지막으로 소개할 스타트업은 '셀렉트스타'다. 셀렉트스타는 모바일 상에서 수집이 가능한 비전 학습용 데이터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사용자를 통한 분업화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생산 플랫폼과 수집ᄋ가공된 데이터 전수 검사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생산 시스템으로, 정부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8'에서 특별상을 받으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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