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IoT 기술지도와 기술혁신 로드맵 발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베트남 기업들 아직 투자에 소극적”

이미지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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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일컫는 사물인터넷(IoT)은 시대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아 이제 지구촌 사회 각 분야로 퍼지고 있다. 아시아의 `젊은 국가’ 베트남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정부 주도하에 관련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IT 강국인 우리나라 기업들의 관련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주요 산업분야의 정책결정 효율성 증진 및 기술 개발의 단계적 발전을 위해 “베트남 IoT 개발 및 응용분야 기술지도”와 기술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18개 주요 과제와 2035년까지의 로드맵 및 목표가 제시되어 있다.

이중 IoT 기술지도는 9개 핵심 영역에서 대표 기업 및 우선순위 제품과 기술을 선발해 향후 이를 어떻게 키워갈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출처 : NIPA 보고서
출처 : NIPA 보고서

눈에 띄는 항목은 기술 지도내의 기술 진척도 분석이다. IoT 핵심기술에 간섭 정도에 따라 세그룹으로 나누며 각 그룹별로 인기도와 진척도, 베트남내 활용도 등을 10점 척도로 기술한 것이다.

우선 1그룹은 IoT 제품 최적화에 관여하는 핵심기술로 시스템 보안 분석 알고리즘 및 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분석/처리 기술 등이 이에 속한다. 기술지도는 이에 대해 “세계 평균으로 응용수준 및 기초기술 연구 능력은 비교적 우수하나 제품 생산 및 기술 습득 능력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2그룹은 핵심기술에 부분적으로 간섭하는 기술로 부품연결, 회로설계(PCV), 하드웨어 최적화(펌웨어), 센서기술 등이 이에 속한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고른 인기도와 개발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나며 기술역량, 적용수준, 연구 및 생산능력 등 또한 세계 표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술했다.

마지막 3그룹은 표준 미디어 라이브러리, 암호화 알고리즘, DB기술 등 IoT 제품에만 작용되거나 핵심기술에 포함되지 않는 기술들이다. 이에 대해서는 “베트남 기업의 연구개발 부서에서 매년 신기술을 발표하고 제품에 적용도 원활히 진행되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내려졌다.

NIPA 보고서는 “베트남의 IoT기술 연구 및 응용시설들은 기초기술의 경우 충분히 내재화하지만, 여전히 핵심기술 측면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다수의 베트남 기업이 IoT 기술투자에 소극적이며, 이는 투자 비용은 많이 들지만, 내수 시장의 규모가 작고 안정적이지 못해 자본회수 위험성이 높아서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NIPA 하노이IT지원센터 김지환 매니저는 “IoT기술 지도는 베트남 내의 기업·연구기관·전문가뿐만 아니라, 우리 ICT기업의 업계 현황 파악 및 향후 투자 프로세스의 최적화에도 주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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