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PA 이슈 보고서, 국내 조선 IT 융합시장 2025년까지 60억 달러로 성장
- 선박 건조 및 서비스 중심으로 융합 ICT 선택과 집중 필요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한국의 조선 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가운데, 조선 업계에서도 정보통신기술을 일컫는 ICT 경쟁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스마트 조선 ICT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ICT와 관련된 산업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조선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의 130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5년에는 202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만 놓고 보면 421억 달러에서 655억 달러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조선 업체들은 지난 2018년 세계 선박 수주량 기준으로 7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고 2019년 8월에는 세계 발주선박 가운데 73.5%를 수주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최근 국내 조선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후발국의 추격이 심화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전자항법체계 표준화 도입이 예정되어 있고 고부가 선박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조선업에 ICT 융합 수요가 증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국내 조선 IT 융합시장의 규모가 2017년의 34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60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7.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NIPA 보고서
출처 : NIPA 보고서

▶ 조선산업 특성 고려한 ICT 융합 추진전략 필요

현재 조선업에서 설계 및 엔지니어링 등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외국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건조와 서비스 등 일부 분야에서는 국내에서도 AI 기반 글로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 출원된 조선해양 ICT 융합관련 특허(1990년-2017년2월) 229건 가운데 서비스 분야(135건)와 선박건조 기술분야(51건)가 전체의 73%를 차지한다.

보고서는 고부가 선박을 중심으로 조선 대기업과 ICT 중소기업 간 대중소 동반상생을 기반으로 시장수요와 연계되는 조선∙ICT 융합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선박 건조 및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단기간 조선업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융합 ICT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끝으로 선박 건조와 관련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그리고 해상 안전운항 및 효율화 등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지능화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점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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