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마드리드서 16일부터 4일간 소비재 상품전 ‘Corea en Madrid’ 개최
- K뷰티제품 450여개 총망라하는 최초의 스페인 행사... O2O 전시상담도 병행

마드리드 시민들이 한국소비재 상품전 ‘Corea en Madrid’를 관람하고 있다.(사진 = 코트라)<br>
마드리드 시민들이 한국소비재 상품전 ‘Corea en Madrid’를 관람하고 있다.(사진 = 코트라)

올 한해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가 스페인 현지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산 제품에 관한 관심 또한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실제 두터운 K뷰티 소비자층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스페인에 전년 대비 49% 늘어난 1,400만 달러(2021년 10월 누계, MTI 2273 기준) 규모의 화장품을 수출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연말 소비 성수기에 한국산 소비재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팝업스토어 개념의 한국소비재 상품전 ‘Corea en Madrid’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K뷰티 상품전, 유력 인플루언서 초청행사, O2O 전시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K뷰티 상품전은 한국산 화장품을 정식 수입·판매하는 주요 유통망을 한곳에 모아 54개 브랜드, 450여 개 제품을 소개하는 스페인 최초, 그리고 최대 규모의 K뷰티 팝업스토어다. 특히, 최대 인파가 몰리는 마드리드의 까야오광장(Plaza de Callao)에서 개최되면서 일반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스페인에 이미 시판 중이거나 새로 출시되는 모든 종류의 K뷰티 제품을 한곳에서 직접 비교·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스페인 유명메이크업 아티스트 다비드 프란세스(David Frances)가 한국 화장품을 활용한 K뷰티 튜토리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코트라)<br>
스페인 유명메이크업 아티스트 다비드 프란세스(David Frances)가 한국 화장품을 활용한 K뷰티 튜토리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코트라)

최근 대세로 자리 잡은 인플루언서 초청행사도 상품전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코트라는 뷰티 분야에서 활약하는 유력 인플루언서 5명 및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60여 명을 상품전 첫날 현장으로 초청해 대대적인 SNS 홍보에 나서고, 튜토리얼 등 체험 이벤트를 통해 마드리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스페인 유명배우 겸 인플루언서(팔로워 120만명) 바네사 로메로(Vanessa Romero)가 한국 상품전에 참가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코트라)<br>
스페인 유명배우 겸 인플루언서(팔로워 120만명) 바네사 로메로(Vanessa Romero)가 한국 상품전에 참가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코트라)

행사장에 20여 개의 수출초보·중소기업이 출품한 혁신제품 O2O 전시관도 설치된다. 특히, 팬데믹 및 재택근무 시대에 수요가 늘고 있는 휴대기기 살균기, 스마트이어폰 등 다양한 K-생활용품을 전시하는 한편, 기업인 또는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카탈로그도 전면 QR코드화해 비접촉 관람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총 40건의 온라인 상담을 주선하고 우리 수출 중소기업의 스페인 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게 된다.

이번 상품전에 참가한 스페인 트레이드게이트(Tradegate)사의 미겔 앙헬(Miguel Angel) 대표는 “이번 행사로 K뷰티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며 향후 K뷰티 제품군을 대거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스페인 전국에서 미용 클리닉을 운영하는 실비스 프로페셔널(Silvys Profesional)사의 실비아 모레노(Silvia Moreno) 대표 또한 “올해 새로 시작한 K뷰티 비즈니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영난을 타개한 일등공신이었다”며 “전국 곳곳의 자사 매장을 통해 한국산 화장품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 각지의 K뷰티 열풍이 여느 때보다 뜨거운 만큼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우리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을 이어가는 한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비건·친환경 관련 K-생활소비재로도 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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